무플 무서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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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은 끝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소감을 작성해야 할지 난감했지만 어느 정도 게임의 흥미가 떨어진 지금 시점이 그 시점이 아닐까 해서 소감을 작성하네요.

동물의 숲은 게임은 참 재미있습니다.

게임 출시 후 한달 정도는 정말 동물의 숲만 즐길만큼 재미있게 즐겼는데 너무 동물의 숲에만 빠지는 것 같아서 자제 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흥미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이건 역시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의 구조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한계가 아닐까 한다.


동물의 숲은 간단히 처음 아무 것도 모르고 동물의 숲에 도착해서 사채업자 너굴의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그때부터는 마음 껏 놀 수 있다.

마을을 뛰어다니면서 동물들과 대화하며 유대 관계를 키우거나 나무를 심고, 나무 열매를 따고, 물고기를 잡고, 땅을 파서 화석을 찾고, 꽃을 심는 등의 다양한 일이 가능하다.
이런 게임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수백종의 아이템으로 나를 꾸미고 자신의 집을 꾸미는게 게임의 주요 목표가 된다. 덕분에 귀여운 동물들과 대화하며 꾸미기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게임의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한다.
동물의 숲에서 정말 잘 활용했다고 느낀게 시간과 요일의 활용이다.매주 한번씩 찾아오는 여욱 상점, 일요일 오전에만 만날 수 있는 무파라 아줌마 같은건 그 시간이 되면 동물의 숲을 다시 꺼내보게 만든다.

특히 와이파이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으로 술래잡기나 낚시등 정말 느긋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을 서로 교환하면서 정말 시골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와이파이를 즐기기 위해서 와이파이 커넥터까지 구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급속도로 게임의 흥미를 떨어지게 된다.
동물의 숲은 전체적으로 게임의 구조가 심즈나 닌텐독스와 같다. 윌라이트가 스스로 심 시리즈는 게임이 아니라 완구라는 것처럼 스스로 게임의 목적을 설정해서 그것을 끊임 없이 이루어 나가야한다. 그 목적은 집을 멋지게 꾸민다거나 아이템을 모으거나 너굴의 빚을 모두 갚아서 집을 넓히거나 하는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동물의 숲에서는 스스로 목적 설정만큼 이상의 여러 가지 장치들이 존재한다.
미아가 생겨서 미아를 마을로 돌려보내주거나 (미아의 마을은 항상 그 전에 만났던 사람의 마을을 보여준다.) 갑자기 등장하는 패션 전문가라거나 낚시 대회등의 여러가지 인벤트들을 숨겨놓았다.

또한 계절이 변하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을 1년으로 볼 수 있지만 1년으로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그런 소소한 이벤트는 부족해 보인다. 거기다 아직까지 동물의 숲은 겨울이다. 물론 그런 이벤트가 없었던 닌텐독스와 비교한다면 흥미를 끌 수 있는 장치가 다수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게임이 가진 재미에 비해서 작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닌텐도 코리아의 최고라고 찬사하고 싶은 한글화로 게임의 이해도 매우 쉽고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사는 숲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NDSL 유저라면 한번쯤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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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f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