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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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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최초의 1000만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개봉 한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아이맥스 3D 로 보기 위해서는 여전히 예매를 미리 미리 하지 않으면 볼 수 없을 정도로 자리가 가득차 있더군요. 저도 아이맥스 3D 로 보기 위해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얼마전에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CG 그래픽은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 안 나왔습니다.
3D 효과는 처음에 상당히 어색하고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3D 효과가 줄어들었는지, 적응이 되었는지 이상하지 않았지만, 초반에는 3D로 보여지는 초점과 내가 바라보는 초점이 달라서 많이 힘들었네요.

그래도 현재 최고의 3D CG 로 이 영화가 왜 찬사를 받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역시 밤의 판도라 행성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오랜 기간 나비어를 만들고, 동식물을 설정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나오는 주요 동식물은 많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런걸 만들어냈다는 자체가 역시 세계적인 감독은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이 지적 받았지만, 화려한 CG 와 설정에 비해서 스토리는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스토리를 일부러 쉽게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상영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라서 모든 내용을 담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보이더군요.

우선 헬기 조종사의 심리 변화에 대한 묘사가 없어서 그녀의 행동이 쉽게 납득이 가기 어렵기도 하고, 영화 끝날때까지 가장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아무래도 마지막 부분에서 제이크의 능력이랄까요.
퇴역 군인이면서 아무런 전술적인 계획 없이 무작정 달려드는 부분은 참 답답했습니다. 군인이 맞는가 의심스럽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지금 최고의 CG 와 3D 의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미 대부분 다 보셨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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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감독 윤재구 (2009 / 한국)
출연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김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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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VIP 회원이라 CGV 영화를 한달에 1번, 1년에 6번 볼 수 있어서, 11월 30일에 부랴부랴 영화 찾다가 시간대가 맞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급하게 보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스릴러를 좋아해서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했었습니다.

전반적인 연출은 꽤 좋았습니다. 긴장감도 살리고, 전체적인 우울한 분위기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시크릿은 그게 전부였습니다.

스릴러의 생명과도 같은 스토리는 산만하게 벌려놓다가, 결국 감당 못하고 어설프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마치 거대한 음모가 있는 것 같지만,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까요?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너무 쉽게 알 수 있더군요.
그리고 몇몇 인물들의 행동은 당위성도 떨어지고, 결말을 내기 위해서 억지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아마 VIP로 공짜로 보지 않았다면 꽤나 돈이 아까웠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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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마이 러브
감독 김아론 (2009 / 한국)
출연 조안, 민석, 류상욱, 김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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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시사회 양도로 본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지 않고(흥미가 떨어질까봐) 극장가서 동성애 코드가 있다는 걸 알고 조금 난감했었습니다. 얼핏 포스터만 봐서는 여자 1명에 남자 2명의 로맨틱 코미디 쯤 되지 않을까 했거든요.

기본적인 영화의 흐름은 여주인공 호정(조안)은 파리로 유학간 원재(민석)을 기다리고 있고, 돌아온 원재가 커밍아웃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커밍아웃에 초점을 두기 보다 사랑이라는 자체에 초점을 두는 느낌이었습니다. 극 중에 호정은 작가면서 라디오 DJ 를 하면서 여러 사연을 읽고, 거기에 카운셀링을 해주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인지 동성애라는 코드는 사랑에 대한 또 다른 물음이 아닐까 했습니다. 물론 결국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내용은 원재의 커밍아웃으로 발생하는 갈등이지만요.
한편으로 영화 전반에 와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좀 화려하게 만든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에서 조금 문제점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과연 감독이 하고 싶은 얘기가 무엇인지? 끝내 알기 어렵더군요. 너무 많은 얘기를 하고 싶어서 산만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클라이막스가 지나고 결말 부분을 적절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이야기가 점점 늘어지는 부분은 왕의 남자가 떠오르더군요. 저는 왕의 남자에서 클라이막스가 지나고 계속 되는 이야기 때문에 점점 지루해졌었거든요. (동성애 코드를 숨겨놓느냐, 드러내놓느냐의 차이도 있네요.) 또, 마지막 장면은 여러 가지로 납득하기 어렵게 끝을 납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초반에 나름 흡입력이 있는듯 했지만, 갈수록 늘어지면서 스토리텔링의 한계가 보이더군요.
물론 아직은 신인감독의 작품이라 어느 정도의 미숙함이라 생각하고 다음에는 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P.S 시사회를 처음 가본건 아니지만.. 감독과 배우의 무대 인사는 신기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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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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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지 거의 한달만에 미루고 미루다가 소감을 쓰네요.

전작은 스토리만 놓고 보면 상당히 아쉬움이 남았지만, 화려한 CG 덕분에 정말 인상 깊게 봤었습니다,
마지막에 끝나지 않고 우주로 나가는 스타스크림 덕분에 계속 후속작을 기다렸습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았지만, 어쨌든 기대했던 만큼 IMAX로 영화를 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케일도 커지고 했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하며 봤습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1편도 막판에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 폴른의 역습에서는 스토리는 더욱 더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내용이 누설되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지만, 어이 없게 만든 장면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케일은 분명히 커지고, 오토봇 진영에 많은 로봇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비중은 정말 미미할 정도였습니다. 전투에 있어서 스케일은 전작의 클라이막스였던 LA 시가전보다 못 미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싸우는 공간 자체가 뭔가 크게 박살나고 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합체 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어딘지 허전한 전투씬을 채우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나 스케일등 왜 리뷰 점수가 바닥을 쳤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CG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1에서 보여준 충격을 재연하기에는 이미 우리가 익숙해져버렸죠. 다 보고 나서 BD 구매 조차 망설여지더군요. (1편 BD 구매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었거든요).
아마도 트랜스포머 3 는 반드시 나올껍니다. 그러나 이전만큼 기대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P.S 저작권 문제등으로 티스토리의 정보 첨부 기능을 사용했는데, 저기 코딱지만한 사진도 불만인데 다 어두워서 붉은 눈 밖에 안 보이는군요. 무슨 호러물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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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감독 페이튼 리드 (2008 / 미국)
출연 짐 캐리, 주이 디샤넬, 브래들리 쿠퍼, 샤샤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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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가 한국말을 한다고 해서 개봉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영화다. 사실 예전부터 짐캐리를 좋아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한국어의 비중이 적고 영화의 양념 수준이라서 조금은 실망했다.

스토리는 이혼 후에 No 만 외치는 부정적인 No 맨 칼 이 친구의 권유로 Yes 세미나에 참가 후 Yes를 외치면서 그의 생활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운명같은 여자를 만나고, 친구 관계도 개선되며, 직장에서도 승진도 술술 잘 풀려나가게 된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단순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영화의 메시지가 매우 크게 와 닿는다. 영화를 보고나서 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칼 앨런이라는 캐릭터는 짐 캐리라는 배우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역시 짐 캐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과거의 마스크 같은 슬랩 스틱은 없지만 역시 짐캐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캐릭터 아닐까 한다. 전에 본 23 에서는 짐 캐리의 그런 모습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지만 예스맨을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주었다.

큰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는 주변에 본 지인들도 동의할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이다.
최근 재미있는 영화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만나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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