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책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책 서평과 관계 없는 포스팅으로는 '얼음과 불의 노래'를 계속 언급하는 것 같네요.
슬슬 5부가 나올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알아봤는데, 아직 미국에서도 5부가 나오지 않았더군요. (헉!)
(다음 카페에서 보니 마틴 아저씨가 자꾸 늦어진다고 인터넷에서 티격태격도 있었다네요)

제가 알기로 원래 4부 내용이 길어져서 4,5부로 나눴다고 하는데 마틴 아저씨의 욕심이랄까? 5부가 계속 집필 되는 모양이네요. 예전 포스팅을 보니 제가 2007년에 내년에 미국에서 5부가 나오지 않겠는가 했는데,
2007/10/17 - [책] - 얼음과 불의 노래 4부의 출간은..
이번에는 꼭 연말쯤에 나온다고 하네요. 과연 이번에도 마틴 아저씨가 약속을 지킬지는 모르겠네요.
이미 마틴 아저씨는 양치기 소년~ 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핵심은 제가 어제 번역본 출판사인 은행나무 사이트를 갔다가 본 내용인데..

5부 번역본이 나올 때 쯤에 4부의 개정판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4부에서 번역가가 바뀌면서 고유명사가 바뀌는 등 여러 가지로  문제가 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전 구입해놓고 아직 안 봐서 모르겠네요) 한편으로 출판사에서 번역본이 개정이 필요하다는걸 인정하고 더 좋은 책을 내놓으려고 하는 정신이 참 마음에 들지만.. 그럼 이미 4부를 구입한 나는 어떻게 하라고! ㅠㅠㅠ

더 좋은 책을 가지고 싶은 욕심에 개정판이 나오도 사겠지만, 기존의 4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4부만 덩그러니 다른 사람한테 기증하기도 그렇고 계륵이 되버리겠네요 ㅠㅠ

물론 5부 번역본은 대체 언제 나올지도 문제 겠죠. 2011년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쿵 저렇쿵 해도 마틴옹 힘 내세요! 그리고 연세도 있으시니 제발 속도 좀 내주세요 ㅠㅠ 꼭 얼음과 불의 노래 완결하셔야 합니다! 듄 처럼 미완의 작품이 되면 안됩니다!

저는 슬슬 4부나 읽어야겠네요 :)
이상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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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융 심리학 입문
캘빈 S. 홀,버논 J. 노드비 저/김형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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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는 융, 왠지 한국에서는 프로이트에 비해서 덜 알려져 있고,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입문이라는 책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융의 생애와 그의 이론에 대해서 다루는 책입니다.

입문이라고 하는 제목과 다르게 실제 저에게는 꽤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입문이라 이 정도 수준이었던걸까요? 이게 쉬운 수준이라면 정말 융의 이론이 얼마나 난해할지 두려울 정도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융의 이론이 머리 속에 자리 잡힌 것 같더군요. 어디 가서 설명해달라고 하면 설명은 못 할 것 같지만요.

책을 보면서 알았는데 우리가 흔히 쓰는 컴플렉스라는 개념을 융이 만든 개념이더군요.

그 외에도 페르소나(저는 게임 때문에 친숙한 이름이지만..), 아니마, 아니무스 같은 몇몇 개념도 정의했지만, 역시 어려워서 그런지 확 와닿거나 기억에 남지는 않더군요. 역시 설명하라고 하면 어렵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융이라는 개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초자연 현상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많았고, 이전에 소감을 썼던 히스토리 오브 미스터리 에도 융의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죠. 그리고 프로이트의 수제자로 있었다가 다른 길을 걸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러나 그의 이론에 대해서는 저의 지식부족인지, 난해해서 알아듣기가 어렵더군요. 좀 더 이런 방향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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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
모리무라 무네후유 저/신은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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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읽었던 책과 같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동안 많은 책을 모은 들녘의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책입니다. 그래서 구성이나 편집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스타일이네요. 같은 시대 배경을 하는 책이라서 그런지 이전의 책과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앞의 주경철님의 대항해시대와 비교하면, 책의 내용에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 책은 인물 중심의 서술을 보여줍니다. 이전에 본 대항해시대에서 간략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간 엔리케 왕자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면서 시작하고, 챕터도 시대 흐름마다 핵심적인 인물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모험, 탐험 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더군요. 작가의 말에서도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게 모험이라고 하더군요.

작가의 초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만의 새로운 내용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 책에서는 전혀 언급 되지 않았던 발보아라는 인물도 알게 되었고, 각각 유럽인들이 믿던 세계의 모습이나 전설에 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배의 발전에 대한 설명이나 이 책 나름대로의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판타지 라이브러리 스럽게 삽화도 많이 있고요.

이전 대항해시대가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그 시대를 바라본다면, 이 책은 작은 사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학술적인 부분은 이전 대항해시대가 좋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에 대한 내용은 이 책이 좀 더 장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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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역사

대항해시대
주경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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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많은 사람들 머리 속에 어떤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사실 애인과 함께 서점을 구경하던 중 순전히 이름만 보고 이 책을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상의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이라는 부제에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부제처럼 대항해시대를 통해서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로 이어지는 근대의 형성의 시초를 만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서두에 얘기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유럽 중심의 역사를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최대한 객관적인 사료들을 기준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내용 썼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포르투갈의 초기의 바다를 향한 이유는 단순히 엔리케의 공이 아니라 정황을 근거로 포루투갈은 바다로 나갈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역사적인 해전이라는 레판토 해전을 유럽에서는 오스만 제국에 대한 결정적인 승리라고 자평하지만, 이슬람 세계에서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해전이라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오스만 제국에서는 다른 타격을 받은 해전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항상 당시의 정황과 양측의 입장을 모두 얘기하며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서술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실이 세상에 보급 된 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다거나 하는 일들입니다.

몇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얘기하자면, 유럽의 기술이 다른 세계 보다 앞서지 않고 한편으로는 뒤떨어졌었다고 합니다. 화약이나 나침반이 어디서 만들었는지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유럽이 앞선 시점은 대항해시대를 통해서 식민지를 획득하고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이 다른 세계와 전투에서 우월 했던 이유는 폭력에 대한 유럽과 다른 세계의 차이점을 얘기하며, 저자는 유럽이 대항해시대를 열면서 다른 세계에 수출한 최대의 품목은 폭력이라고까지 합니다.

이 외에도 노예 무역, 종교, 문화, 식생활에 대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노예 무역이 유럽만의 전매특허가 아니었으며, 옥수수나 감자가 세계로 퍼지면서 굶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급격히 인구가 늘게 되었으며, 아메리카 대륙은 유럽과 다른 면역 체계 때문에 전염병을 옮겨서 문명의 멸망을 초래하는등 바다로 갈라졌던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면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과 변화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지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 15 페이지의 참고 문헌 목록, 내용을 최대한 쉽게 쓰는 능력등을 보면 평범한 사람은 아니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에는 저자 소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서울대에서 서양사학과를 가르치는 교수님이더군요. 괜히 출판사가 서울대출판부이고, 책 앞에는 이 책은 연구 자료라고 써있기도 했었게 아니었더군요.

이 책은 무려 5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씨도 작고 책의 판형도 큽니다. 그래서 쉽게 보기 어렵기도 합니다. 저도 구입하고 몇달 지난 다음에 책을 펼쳐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책을 펼치고 읽게 되면 500 여 페이지에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어는 이 책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당신이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 있다면 지금 당장 읽으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당신의 지식이 한차원 높여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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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느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의 매력

뇌(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뇌(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예스24 | 애드온2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라는 소설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되지 않아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지인에게 뇌 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한참이 지나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읽었었습니다. (굉장히 뒷북 같지만 읽은건 2년 전이네요)

표지에 뇌의 최후의 비밀이라고 하는 거창한 문구를 보고 상당히 기대했었다.
그렇지만 거창한 문구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소설은 마르탱의 시점에서 과거에서 시작되어 서로 현재에서 만나는 매우 색다른 구성으로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뤼크레스 나 이지도르는 매우 매력적인 콤비더군요. 뇌 이전에 다른 소설인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도 함께 활약한 콤비라고 하더군요. 특히 뤼크레스라는 여성 캐릭터는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더군요

다양한 의학용어가 나오지만 쉽게 풀어쓰는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뇌의 최후의 비밀이라고 했지만, 특히 항상 생각해보던 동기 부여라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뇌를 다 읽고 나서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이 되어버렸씁니다.

그의 이전 작품과 최신 작품인 신을 하루 빨리 보고 싶네요. :)
그가 괜히 인기 작가가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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