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요즘 아이폰이 주목 받다보니 여기 저기서 조금 황당한 얘기를 보게 됩니다.

Jailbreak 가 과연 불법인가? 합법인가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Jailbreak 는 결국 결국은 'Crack" 을 보기 좋은 허울로 덮어 씌운 것 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빠질 수 없는 PSP 도 함께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컨텐츠를 복제해서 사용하는 부분은 불법이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펌웨어의 해킹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선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조금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습니다.

1. 근거가 없습니다.
펌웨어 해킹은 문제 없다 라고 단언하지만 그렇게 단언하는 이유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개발사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막아놓은 부분을 뚫는게 뭐가 문제냐는 식입니다.

2. 억지를 부립니다.
내가 구입한 물건의 소유는 나에게 있으니 내가 이걸 가지고 무엇을 하던지 무슨 상관이냐.. 라는 조금은 어이 없는 주장을 합니다.



그렇다면,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저의 생각을 한번 얘기해보죠.

1. 컨텐츠의 저작권 침해는 당연히 불법입니다.

일단, 컨텐츠를 멋대로 이용하는 점은 불법이 명백하며, 법에 보안기술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불법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R4 가 당연하게도 불법으로 판정 받았죠.
그렇다면 아이폰과 PSP 의 크랙은 보안기술을 무력화하지 않는가? 모두 알고 있는것처럼 보안기술을 무력화 시킵니다. 문제의 여지가 매우 큰 부분입니다.


2. 펌웨어도 저작권이 존재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주장하겠죠. 난 그런 컨텐츠를 이용하지 않는다. 단순히 테마를 바꾸려고 이용하니 괜찮다.

과연 괜찮을까요? 우선 이 경우에는 비슷하게 항상 논쟁이 되는 에뮬레이터를 예로 들겠습니다. 에뮬레이터는 합법입니다. 이건 판결이 나왔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주목 할 점은 '바이오스의 공유는 불법'이라는 점입니다. 바이오스의 저작권은 제조사에게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이용한다면 그것을 불법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합법이려면, 바이오스도 같이 에뮬레이팅을 해버리면 그건 바이오스의 저작권을 건들이지 않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에뮬레이터의 배포판에는 바이오스가 포함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이오스는 저작권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펌웨어는? 펌웨어와 바이오스가 100%로 동일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는 분명 제조사의 지적재산권으로 인정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SCEK의 법무팀은 "펌웨어의 저작권은 SCEI에 있으며, 이에대한 개작 등은 그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SCEI 만이 가능 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펌웨어를 순수하게 자기가 처음부터 만들었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저작권을 개작해서 내놓는다면 이것은 분명 법의 저촉 받는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즉, 펌웨어에도 저작권이 존재하는 아이폰 펌웨어, PSP  펌웨어의 크랙은 저작권 침해이며,
보안장치를 무력화를 금지하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불법입니다.



후우.. 저의 결론이 나오기는 했지만 주장에 대해서 좀 더 뜯어보겠습니다.

3. 내가 구입한 물건이니 내 마음대로 하겠는 정도라는게 있죠

자기가 구입한 물건을 가지고 무슨 짓을 하던지 저도 상관 할 생각 없습니다. 복제를 하던지, 망치로 부수던지 우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언제 자유에는 의무가 따른다는걸 잊어서는 안되겠죠.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자유가 아니고 '방종'입니다.
크랙을 통해서 분명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에 그건 더 이상 자기 자유를 외칠 문제는 아닌거죠.
그렇다고 자유로운 행동이라고 불법이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난 자유롭게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건 폭행이 되는 불법이 되는거죠.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서 웃기는 점은 그러면서 자기들은 떳떳하다고 얘기한다는 겁니다.

(알기 쉽게 프로그램의 예를 들면... 윈도에는 에디션이 있어서 각각 기능 제한이 있는데, 전 홈프리미엄을 구입해서 크랙을 통해서 울티메이트의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게 과연 정당한 행동일까요?)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자기들끼리 뭘 하던지 상관 없지만 그걸 아주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블로그에 방법을 올리거나 하는걸 보면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개인의 불법은 사실 눈 감고 넘어가는 경향이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가 되면 큰 문제가 됩니다. 괜히 저작권법으로 헤비 업로더만 잡아들이는게 아닙니다. 일단 공유를 한 행동이 매우 크게 문제가 되고,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면 당연히 고소까지 받게 됩니다.


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면 적어도 자기의 행동이 부끄러운 줄은 아세요.


끝.


P.S
여담이지만,
앱스토어를 보면 복돌이의 자기 방어 중 하나인 "게임이 비싸다"가 논리에 맞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의 게임은 저렴하면 1불에서 많게는 5불 정도 사이에 대부분 포진해있습니다.
즉, 1000원에서 6000원 정도의 게임을 복제하는 셈이죠. 이게 정말 비싸서 못 사는걸까요?
(예전부터 2000원짜리 모바일 게임도 복제하는 세상에서 6000원은 비쌀지도 모르겠군요.)

또 그러겠죠. 한국 앱스토어에 안 올라와서 결제하기 힘들다?
하지만 해외 결제는 의지만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건 그저 핑계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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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lfstory

한달여만의 포스팅이네요. 

얼마전에 아이팟 터치를 구입 하고 아주 잘 쓰고 있죠. (아이팟 터치 카테고리도 신설.. 소프트웨어 리뷰등을 해볼까 하네요)

어쨌든 구입 하고 얼마 안되서 가격이 폭등하면서 아주 잘 샀다고 좋아하고 있죠. :)

그리고 어제 아이폰 3.0 소프트웨어가 공개 되었죠.

다른 무엇보다 그 동안 봉인해놓은 블루투스 해제가 가장 관심이 가더군요.
거창하게 3.0 이라는 버전 덕분에 안정성에도 향상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죠.


그런데... 



아이팟 터치는 9.95 불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만한 향상이 있다면 비용 지불은 아깝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왠지 기분이 나쁩니다.

거기다 아이폰은 무료라고 합니다. 


어째서 이런 차별을 하는 것인지 찾아봤습니다. 
몇몇 사람들의 주장은 미국 회계법에 의해서 발표 당시에 없었던 신 기능 추가는 비용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처음부터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책정해서 가격을 결정해서 무료라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까? 

어째서 기능 추가에 대한 부분이 미국 회계법에 의해서 통제를 받는걸까요?
그리고 도대체 업그레이드를 얼마나 할 계획이길래 미리 가격에 책정할 수 있을까? 

둘 다 심하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나 하나 살펴봅시다.

1. 법에 의해서 처음에 발표되지 않은 기능을 추가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다른 회사랑 비교를 해보죠. 애플이 항상 광고에서 열심히 까고 있는 MS 의 경우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엑스박스 360이 NXE 라며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아바타 추가, 게임 하드 카피등 신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 오피스 시리즈가 얼마전 업데이트를 통해서 Live 라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위 경우 모두 어떤 업데이트 비용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애플에서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하나의 OS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본다고 생각 됩니다. 
때문에 이번 발표가 아이폰 OS 3.0  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단순한 펌웨어 이상의 하나의 OS 라고 보고 이를 업그레이드 하는 비용이 책정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2. 아이폰은 업그레이드 비용이 책정되어 있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책정되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미리 업그레이드를 대비해서 가격을 책정하다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생각은 아이폰 판매 마다 통신사로부터 수익을 배분 받도록 되어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AT&T 로 부터 사용자당 월 4불에서 10불 정도의 수익을 배분 받는다고 합니다. 



결론

애플은 2.0 업데이트도 비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애플은 애초부터 유지보수의 개념의 업데이트로 보는게 아니고, 앞자리를 바꾸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윈도 XP -> 윈도 비스타의 업그레이드 비용에 의문을 달지 않는 것 과 같다고 할까요?
물론 아이폰의 무료화는 이미 매월 사용자로부터 수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 되고요. 

그런 이유로 발표에서 단순히 소프트웨어 3.0 이 아니라 OS 라는 명칭을 집어넣은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불만인 점은 OS 3.0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분명 기본 사용에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앞으로 나올 어플리케이션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국 필수 업데이트 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서 심비안이 무료를 선언하고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를 채택하고 있는 시점에 애플의 이런 고집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최대한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욕심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이게 비단 아이팟 터치가 아니라 애플 제품의 전체적인 경향이라는 점에서 실망을 느낍니다.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비용 지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욕심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까요? 특히 3.0 을 통해서 블루투스의 봉인해제는 좋지만 이미 블루투스 칫셉을 달아놓고 비용을 받고 해제하는 점은 썩 좋게 보이지 않네요. 


지금까지 이렇쿵 저렇쿵 신나게 불평 불만을 얘기했지만 저는 결국 3.0이 발표가 되면 바로 업데이트 할 것입니다. 블루투스도 그렇지만 제가 아이팟 터치를 구입한 최대 이유는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



P.S 업그레이드에 비용을 받아야 하는 이유의 법이 사베인스-옥슬리 법이라고 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덧글 남겨주세요. 한국 법도 모르는데 미국 법을 찾아보려니 도저히 못 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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